하늘로보내는 편지

할머니 오늘은 비가 너무 많이와
그래서 그런지 오늘따라 할머니가 더 그립고 보고싶고
아직까지도 할머니한테 전화하면 받을꺼같고 집에들어가면
할머니가 있을꺼같고 그래..옆에서계속 보고있을껀데 지금 이 글도 보고있을껀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할머니 마음 안편하게....
할머니한테 못해준것만 기억나고 더 잘해줄걸 더 옆에 있을껄 후회만 되고
할머니가 아프다고 하면은 나이가 있어서 원래 많이 아프시니깐 이렇게만 생각했지
혼자 진짜 많이 아프고 힘들었을 생각하니깐 너무 후회되고 미치겠어 진짜 미안해요 할머니
내가 누구보다도 많이 보러갈게 외로워 하지말구요
한편으론 이제 할머니가 안아프고 다리가 불편해서 못다녀본곳도 훨훨 날아다니고 계신단 생각하니
좋기도 하고~~이제 안아픈게 제일조아..한평생 고생만 하다가 간 우리 할머니........
큰아빠한테 나 태어나기전 얘기랑 더 깊에 많이 처음으로 들어봤는데 더 마음이 아파..........
다음번엔 손녀로 말고 딸로 태어나줘요 내가 그때는 진짜진짜로 효도많이하고 고생안시키고 사시게 할께요
우리할머니 내가 많이많이 사랑해♥♥♥♥♥♥♥♥♥♥♥♥♥♥♥♥♥♥♥♥♥♥♥
이 글이 진짜 할머니가 보겟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