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할부지
추운겨울이 왔네 할부징!!
나는 사실 아직도 많이 힘들어
마땅히 그래야하겠지만
우리 가정을 깬게 나라는 생각에
너무 힘들다 할부지
나중에는 분명 괜찮아질텐데
그게 싫다 할부지
할부지가 바라는게 아닐텐데
처음 송도집에 가서 아무것도 없을때 우리셋이 들어가서 우와~ 진짜 집좋다 했잖아 거기 벽지도 좋고
공기도 좋도 너무 행복하게 웃던게 생각나 많이 싸우긴했지만
우리셋이 그렇게 살던집인데
내가 괜히 나와서 이렇게 된거야
할부지랑 다녔던 길이랑 모든게 선명하게 생각나
멀리있는 나도 이렇게 힘든데
맨날 그길을 지나는 호야는 더 힘들겠지?
할부지,, 내가 잘살아야 할부지가 괜히키워줬다고 그런말안들을텐데
자신이없다 잘할수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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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05일
정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