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사랑해엄마
너무너무 사랑해
그냥 그 말을 하고싶어서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엄마랑 일상데이트 하고싶다
일마치면 서로 이야기하면서 맛있는 거 먹고 우리집 남자들 아빠오빠 흉도 보고
엄마랑 나랑 더 돈독해지고
그런 날들이 애달프게 그립다
엄마 점점 마음의 상처가 더 커지고 짙어져 .. 남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고 있자니 내가 마치 다른 세상 사람이 된 것같아 지독한 마음이야.. 나 어떡하지
모르겠어 답을 알려줘 엄마.. 내 귀염둥이 엄마 내 귀염둥이 엄마 울 귀염둥이..딸이 이렇게 나약해서 미안해 너무 사랑해서 그래..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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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0일
준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