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연아~내일이면 해가 바뀐다......
아직도 나는 실감안날때가 많다..
현실을 가끔 부정하다가 직시하기도한다..
장기간 투병하다보니 다른사람들은 오히려 고통없이 잘 갔다고하는 사람이 있을지모르겠으나 현재의 내 심정으론 아파서 눈만 꿈벅이더라도
살아만 있었으면하는 바램도있다,,,
본인 몸이 제일아프면서도 엄마아빠 걱정,하나밖에없는 동생걱정,,,또 내가 힘들고 어려울때 진심으로 조언하던,,,우리누나,,,그럴때마다 해결책을 제시해주고 같이고민하던 우리누나,,,,, 몇일만 입원하면 괜찮겠지 생각했는데 실상은 정말 손쓰기 어려울정도로 몸이 망가져있었던 우리연아,,,,,
지금에 와서 후회해본들 무슨 소용이 있겠냐만,,,,,내가 살아있는 한 우리누나 잊지않고,,추모하고 그리워할께,,,,
고맙고,미안해,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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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31일
동생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