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친구에게
한해가 또 이렇게가나보다....
세상이 뭔가 너무 어수선하고 답답하기만해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해가넘어가도 별 느낌도없고 새해가와도 별 감흥도없는
재미없는 삶을살고있는거같긴한데
요즘 일어나는 사고들을보면 이런 소소한일상을 누리는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도 생각을해보곤해~~
올 겨울 우리식구들은 계속 감기때문에
엄청 고생중이야 서로서로 옮겨가면서 빼꼼한날이없네~ 징글징글하다 ㅋ
올해처럼 뭔가 답답한 연말은 없었던것
같은데 내년엔 다르겠지? 또 들릴께~~
항상 니가 편안하길 기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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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31일
윤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