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어머니 돌아가신날
어머니 오늘 2주기예요. 뵈러갈땐 들뜬 마음에 날아가듯이 갔는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지친새처럼 힘도 없고 서글퍼집니다. 가서 아버지어머니 조그만 방만 뚫어지게 바라보다 문득 또 외로워지길래 행이한테 전화했어요. 밝은 행이 목소리에 잠시 마음이 따뜻해지더군요. 어머니! 어머니가 만들어준 내 동생때문에 잠깐 덜 외로웠답니다. 감사해요~ 보고싶은 엄마! 사랑해요. 내가 밉더라도 외면마시고 지켜봐주세요. 마음에 참 많이 부족하시겠지만 제가 갈때까지 잊지 말고 외면 말아주세요. 오늘 따뜻한 커피한잔 못 올려드리고 왔지만 아버지랑 맛난거 많이 드시고 그래 니가
왔다가는구나 칭찬해주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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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05일
큰딸수정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