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아침기온 영하5도, 춥다.
지금 시간이 10시인데도 기온이 영하3도를 가리키고 있다.
이번 겨울 들어 제일 추운 날이다.
내일은 영하8도를 예보하고 있어 이번주는 추위로 달달 떨어야 할것 같다.
지금쯤 응찬이는 주행시험을 치루고 있을건데 잘 할지 모르겠다.운전면허 꼭 따고 싶다고 어제도 말했는데 합격 했으면 좋겠다.
엄마는 오늘까지 월드를 다니고 그만 두게 됐다.쉬기도 전 부터 일자리를 찾았는데 마땅한 일이 없다고 한숨이었다.지금 경기도 좋지않아 더 그렇겠지, 조금은 여유를 갖고 쉬기를 바라지만, 참 성격은 어쩔 수 없나 보다
오늘 저녁엔 응찬이 운전면허시험 합격과 그 동안 고생한 엄마를 위해 조촐하게라도 파티를 해야 겠다.
은서,너도 저녁에 놀러와 함께해 주면
좋겠다.어제는 오랜만에 일좀 했더니
퇴근 때 팔이 저리더니 오늘은 괜찮다.
지난 주말엔 몸살로 집안에서 꼼짝 않고 있었는데 요즘 독감이 무섭다고 하니 조심해야 겠다.
우리사는 세상 오늘도 변함없이 흘러가고 있다.강원도 큰 아빠가 티이브를 보다가 인간극장에서 네가 있는 추모공원이 나왔다고 소식을 전해왔다.
무엇이든 우리와 연관이 있으니 티이브를 보다 은서 네가 생각이 났을 것이리라 본다 이렇틋 은서 너는 우리 기억 속에서 생생히 숨 쉬고 있단다.
날이 춥구나, 오늘하루도 편히 쉬기를 바라며 안부의 글을 마친다.
전은서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