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정민아 보고싶구나
정민아 정말 보고싶다. 어제 이모부랑 이모는 정민이 성민이 엄마를 광명역에 데려다 줬어. 삼사흘 같이 있으면서 정민이를 다 같이 그리워했어. 보고싶은 똑똑한 우리 정민이.. 엄마는 매일 매일 매 순간 너를 보고싶어하고 사랑하고있더라 여전히.. 정민아 보고싶다.. 엄마도 약잘먹고 잘지내고 있어 이모도 이모부랑 성민이랑 지금 현재를 잘 보내고 있어. 오늘은 셀모임을 2번째 가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어쩌면 살아있는게 모든 사람들이 기적아닐까? 너와함께 했던 모든 순간들도 기적이지싶다. 사랑하는 정민아 오늘은 뭐했을까? 그곳은 심심하지 않을까? 여러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니? 혹시 우리 이모랑 우리 친할머니가 너랑 놀아주고 있으려나? 보고싶다. 이모의 친척들이.. 먼 훗날 이모가 갈때 우리 정민이가 데리러 올려나? 보고싶다. 내 조카.. 정말 많이 그립다. 우리정민이 그곳에서 가족들이 건강하게 행복한 모습 흐뭇해 하길 바란다. 그저 함께 있지 못해서 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겠지만 이 또한 다 지나갈꺼야.. 보고싶다 정민아 어떤 모습으로든 다시 이모 곁에 살아나 주면 좋겠다. 어떤 모습이든 우린 다시 만나면 좋겠다~! 사랑한다 정민아 다음생에 꼭 길게 함께 하자.. 우리 가족 다시 다 같이 행복하게 모여서^^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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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10일
정민이이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