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은서야, 잘 잤니?
1월15일 수요일 아침이 밝았다.
어제 응찬이는 도로주행 시험을 무사히 마치고, 운전면허 자격을 취득했다.
또 실격하면 어쩌나 걱정도 했지만,
이번에는 기대를 져버리지 않아 참으로 다행스럽다. 세 번 모두 똑같은
코스에서 주행시험을 본 것도 어쩜 운도  좋았다고 본다 ㅎㅎ
시험이란 뭐든 쉽지 않은가 보다.
꼭 일년 전, 네게 면허시험을 보라며
백만원을 줬던게 기억난다. 차일피일 미루고, 당장 필요 없다는 이유를 들어
포기하고 말았지!
오늘 아침은 윤석열 체포 집행을 시도하고 있다는 뉴스보도로 모든 방송이 난리다. 대통령 잘못 뽑아 세계적으로 우스운 꼴을 보이는 하루가 될것 같다.
우리사는 세상은 아침부터 시끄러운데
넌 어떻게 오늘하루를 살런지 궁긍하다. 모조록, 부지런하고 평안한
일상이 되기를 바란다.
오늘도 아빠는 우리은서의 영면을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사랑한다.전은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