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2025년2월6일 목요일이다.
은서, 잘 잤니?
오늘 아침도 춥다. 영하7도 이번 겨울은 정말 겨울답게 보내고 있다.
눈은 한번도 내리지 않았지만, 이토록 영하의 추위가 오래 지속되었던 기억이 없다.
시간이 지나고 지금의 겨울을 말할 때
그 해,겨울은 참으로 추웠다고 회상할 것이다.
어제는 응찬이 백석대학교 등록금 납부 안내 메세지를 받았다. 1학기 등록금 4901000원 정말 헉 소리가 절로 난다.
기숙사 신청도 하고, 국가장학금 신청도 해 보고, 학점이 부여되는 예비대학 교양강좌도 받아야 하고
학원도 다녀야 되니 바쁜 2월이다.
입춘도 지났는데, 참 춥다.
추워도 우린 각자의 위치에서 주어진 삶을 살아야 한다.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 것이다.
우리 은서도 오늘하루 잘 보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