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안부가 늦어 미안하다 (234일)
뭘 하다가 이리 늦었을까?
은서 네 생각을 잊은 걸까?
오늘은 아침부터 조금 바빴다.
할머니는 오후 열차편으로 경산으로 가셨다. 주말에는 기온이 풀린다고 토요일쯤 가시라 했건만,개밥도 줘야 한다는 이유를 들어 기어이 가셨다.
저녁이 되니 기온이 조금 올랐다.오늘은 장유도서관 앞에서 내려 집 까지 뛰어갈 생각이다. 다음주에 대구에서 마라톤이 있는데, 운동을 게을리 해서 걱정이다.
참 시간이 빠르게 흘러간다.
다음주면 2월 하순으로 접어들고,추위도 차츰 물러 가리라 본다.
이번주에는 꼭 은서를 보러 가야겠다.
전은서,보고 싶구나!
편히 쉬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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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2월 13일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