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2월 하순, 아직 계절은 겨울이다 (245일)
은서, 주말 잘 보냈니?
어제는 아빠 대구마라톤 다녀왔다.
목표시간 보다 2분 빠른 2시간48분03
한번의 힘든고비가 있었지만, 무사히 극복하고 건강하게 완주했다.
어제는 또 장유 장날이라, 엄마 응찬이는 장구경을 다녀 왔고, 응찬이는 구제옷 매장에서 쟈켓 네개를 사 왔다.
하나를 빼고는 나름 괜찮아 보였고,
아빠가 좋아하는 임연수도 사 왔더라.
요즘 장에 가면 엄마가 꼭 임연수를 사 줘서 정말 좋다.
어느새,2월 하순이다.
일기예보는 오늘까지 춥고 내일부터는
풀린다고 하니 봄이 오려나 보다.
이번 주말에는 응찬이 기숙사에 데려다 줘야 하고,천안을 한번 다녀 와야할 것 같다.
아침에 다른 공장으로 제품을 이동시키고 나니 10시다.
지금은 휴식시간, 10분이 정해진 시간이지만 우리파트는 업무특성상 30분 정도를 휴식한다.
아침보다는 기온이 올라 영상의 기온이다.그래도 느껴지는 체감기온은 차갑다.
월요일 오전 시간이 이렇게 흐르고 있다.지금시간 10시33분이다.
은서, 오늘도 굿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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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2월 24일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