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은서,네가 그리운 날이다(249일)
겨울 파카를 벗고 오늘은 기모가 들어간 가벼운 쟈켓을 입고 출근을 했다.
2월의 마지막 날, 2월28일이다.
이제 겨울은 끝인걸까?
주말엔 강원도에 많은 눈 예보가 있으니 지역마다 겨울이 지나는 속도는 재각각인것 같다.
오늘 아침기온 영상7도 참 포근하다.
내일이면 3월이다.
아빠 회사에 있는 홍매화 봉오리가 빠알간 것이 곧 터질것 같다.이렇게 한계절은 가고 또 새로운 계절이 오려나 보다.
은서!
이번주에는 응찬이 기숙사에 바래다 주면서 산본 큰아빠 집에 들렀다 오기로 했다.
계절이 바뀐다는 것은 꼭 누군가를 떠나 보내는 것같은 생각이 드는구나!
그래서 네가 더 그리운 날인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은서 네가 참 많이도 보고싶고,그리운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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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2월 28일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