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미나씨
엄마 어제 김서방이랑 갔다왔는데 우리 행복하게 사는거 봤제 ??
벌써 엄마가 천국간지 2주가 다 되가는데
일하다보니 시간이 빠르게 가는거같은데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잘 모르겠다
아직 나는 엄마 마지막순간이 생생하고 자꾸 떠올라서 너무많이 미안하고 계속해서
미련만 남는다 엄마 ,,
엄마 그곳은 어때 ?? 엄마가 좋아하는 꽃 도 가득하고 보고싶다던 왕할머니 , 할아버지 ,이모야 다 만나서 행복하게 보내고있제
제발 여기선 고생만하다가 갔으니까 제발 그곳에선 외롭지않고 엄마하고싶은 것만 사랑만받으면서 행복하게 지냈음 좋겠다
엄마 ,, 엄마 ,, 너무 모진딸이여서 미안해
엄마 엄마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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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3월 07일
딸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