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사랑하는 울엄마보러 왔어
막내딸 오랫만에 왔어엄마^^
자주보고싶고 매일매일 문득문득 생각나는데 이렇게 편지쓰는건 오랫만인것같아~
지금은 새벽4시50분!아현이가 태어나고 64일이되었어~ 엄마한테 병원에가서 나 임신했다고 뱃속에 아기있다고 한게 엊그제같은데..엄마는없고..아현이는 벌써 태어난지 두달이 되었어..
아현이를 씻길때..수유할때..재울때..모든순간에 엄마있었음 물어봤을텐데..엄마있었음 이랬을텐데..민성이때도 이렇게 해줬었는데..우리엄마 참 대단했네..
모르는거투성이었을때 엄마가다해주고 지켜줘서 그고마움을 모르고있다가 둘째가태어났는데..엄마생각이 더많이 나..늘 엄마가 다챙겨주고 나 힘들다고 쉬라고해주고 그랬는데 그치엄마..ㅜ 너무보고싶다..요즘들어 더더 엄마가 생각나..수유한다고 새벽에 자주깨는데 더 더생각나고 보고싶고그래ㅜ 근데..아현이가 태어나기전에 엄마보고오고 못가봐서 그런가 더 보고싶고 미안하고 그래ㅜ 엄마가 울 아현이봤음 엄청 힘나했을텐데 하늘에서 보고있는거지?그치?
엄마가 간지 얼마안된것같은데..그게 벌써작년여름8월..7개월이됐구나...참 실감이 나지않는다ㅜ 바로옆동이라 늘 옆에있었는데..엄마..보고싶어 꿈에라도 꼭 나타나서 잘있는지..어디여행중인지 이야기해줘요..아현이 엄마가 지켜줘서 너무건강히 잘크고있어!곧 데리고 엄마한테 보여주러갈께요 또올께 사랑해❤️
-
2025년 03월 11일
막내딸정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