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계절은 봄인데 기온은 여름이다(273일)
은서야, 주말 잘 보냈니?
어제는 봄이 가고, 여름이 온줄 알 정도로 기온이 높았다.
우리사는 김해도 26도가 넘었고, 긴 옷이나 점퍼는 더울 정도였다.
아빠 어제 3.15마라톤은 잘 다녀 왔고
목표를 3분이나 당긴 37분에 골인했다
흐르는 세월에 내 몸도 이제는 청춘이 아님을 또 한번 느꼈다.
전국 여기저기서 산불이 났고,아직 불길을 잡지 못하는 곳이 있을 정도로 건조한 냘과 바람탓에 곤혹을 치르고
있다.
엄마는 어제 안방 앞, 베란다 화분정리를 깔끔하게 하고 봄 맞이 준비를 끝냈다.저녁에는 2지구를 산책했는데 입은 점퍼가 더웠다.오늘이 3월24일이니 벌써 하순이다.
이번주에는 벚꽃도 필 것이고,본격적인 봄의 향연이 펼쳐질 것 같다.
시간 참 무정하게 잘도 흐른다.
오늘은 아빠 퇴근해서 지인의 시부상 조문을 다녀 올 예정이다.
은서, 오늘도 잘 지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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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3월 24일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