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벚꽃이 피었다 (275일)
은서야!
아침 출근 길에 줄 지어 심어진 가로수 벚나무가 눈에 들어왔다.
빠른 놈은 벌써 화사하게 꽃을 피웠고,
꽃 망울이 곧 터질듯한 모습들이다.
벚꽃이 피었음은 삼월을 지나 사월로 시간이 흐른다는 것인데, 정말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
미세먼지와 꽃가루, 지난 월요일 부터 눈이 간질간질 하더니 어제는 그 증세가 심해질 정도였다.
작년에 봉내과에 들러 응찬이랑 셋이서 주사를 맞았던 기억이 새롭다.
내일은 더 미루지 말고, 외출이라도 해서 주사를 맞아야 겠다.
3월26일 수요일 하루가 이렇게 시작됐다.오늘 하루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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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3월 26일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