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통근버스를 놓칠뻔 했다 (287일)
4/7일 월요일.날은 참 좋다.
은서야, 참 좋은 아침이다.
낮 기온은 20도가 넘는다고 하는데,
아침,저녁은 바람은 차다.
어제는 엄마가 출근을 해서 저녁무렵 목욕을 하러 갔다. 오랜만에 냉.온욕을 하니 참 좋더라. 두시간 반을 하고 나니
배도 고프고 현기증도 났다.
엄마랑 집에 와서 막걸리 한 병도 겨우 먹을 정도로 피곤했다. 내 기억엔 눕자마자 잠이 들은것 같다.
잠을 푹 자서인지,오늘 아침은 개운한게 컨디션이 참 좋다.
여느 날의 통근버스 시간에 맞춰 여유 있게 탑승지로 가는데, 우리버스가 출발을 하고 있다.오늘은 왠일로 2분이나 일찍 도착한 것이다.
포기하려는 순간 나를 보고 누군가 차를 세우는 바람에 우리 아파트 정문쯤에서 간신히 탑승할 수 있었다.
팔판 사는 진철이 큰아빠가 나를 보고
차를 세웠단다 ㅎㅎ
이런 에피소드의 기억을 안고 오늘 하루를 시작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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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07일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