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먹먹한 마음.....
아침이 싫다. 그렇다고 저녁이 좋은 것도 아니다. 잠자는 시간이 제일 좋은데 어김없이 아침은 밝아오고 또 다른 하루가 시작된다. 특별히 바라는 것도 딱히 원하는 것도 없는 하루의 시작이다. 세월은 이렇게 하루하루가 모여서 흘러가겠지만 보이지 않는 엄마의 머릿속과 마음의 시간은 흐르지 않고 고여있다. 고여있는 시간 속은 윤서가 태어나서 자라면서 하늘나라 가기 전날까지 추억과 안타까움으로 가득하다. 잘 지내겠지 생각하고... 엄마도 시간이 되면 윤서에게 가겠지만 너무 그립다. 안아보고 싶고 손가락 발가락 만져도 보고 싶고... 너무 힘이 드네. 그래도 아빠 상욱이가 있으니 잘 버텨야지. 오늘도 잘 버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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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08일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