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세상이 이모 마음같지는 않네
정민아 살수록 어려운게 인생인가 마주할 수록 힘든게 사람이다. 그려러니 만다꼬~ 다 흘려 보내긴 하는데 나도 순간순간 마음이 욱욱 올라온다. 성민이가 말 안듣는것도 힘들고 성민이 국이 사이에 눈치 보이는것도 안타깝고 이모가 이모 삶을 못사는 것 같아서 그렇고 엄마랑 아빠 정민이 성민이 엄마도 내 마음같지 않고 참 어렵구나! 와라락 쏟아 내고 나면 또 내 마음도 힘들고 말이다. 이모는 고마 해주고 말자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해주는 사람이 더 해주길 바라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니? 우리정민이는 진짜 그냥 한개도 아깝지 않았는데 어렵다. 정민이 같은 존재는 이모 인생에 없을 것 같다. 인생이 뭐가 정답일까? 주저리 주저리 정민이가 더 보고싶은 날이다. 이런 저런 일들 정민이랑 저녁에 누워서 이야기 하면서 키득 키득 거릴때가 참 좋았는데.. 그립다! 백정민이 정말 그립다. 세상 욕심 많고 이상한 사람들 사람한테 상처주는 사람들이 오늘은 조금 버겁구나. 스님들이 참 대단하다. 빈손으로 왔듯 빈손으로 가야지...우리 정민이 보고싶다. 그래도 추억은 들고 가야지.. 정민아 사랑한다 오늘도! 이모 또 올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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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11일
정민이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