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바람이 왜이리 부는걸까 (299일)
왜 이리도 바람이 부는걸까?
겨울도 아닌데 창틀이 흔들려 시끄러울 정도로 바람이 분다,
엄마가 그랬다.
겨울도 아닌데 너무 바람이 세게 분다고 ~~~
오늘은 싱크대 배수관이 막혀서 아침부터 뚫어 보려고 애를 써봤다.
하지만.장비가 없어 포기하고 전문가를 불러 해결했다.13만원을 주었지만 전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 속이 시원했다.
점심으로 국수를 먹으러 가자고 한다.
바람은 여전히 분다.
오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다.
청소하고 하수구 뚫고 나니 시간이 이리 됐다.
밥 먹고 오는 길에 로또나 한장 사야겠다.막힌걸 뻥 뚫었으니 운수가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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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19일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