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잘 간거지 내아가
수요일 오지 않을거 같던 49재를 하며 너를 조금씩 보내는 중이안
그날 따라 날이 좋아 우리 아가 좋은곳에 잘 간거 같았어
엄만 니가 얼마나 좋은 곳에 갔을지 모르지만 우리 윤호는 제일 좋은 곳에 갔을거야
남은 엄마는 아직도 무너지는 마음을 하루하루 겨우 부여잡고 있단다
이걸 놓는 순간 너에게 갈것만 같아서..
형아 편지 받고 형 꿈에 왔다고 엄청 좋아했어
가끔씩 꿈에라도 와서 잘 지낸다고 전해주렴
그래야 엄마도 우리 윤호 꿈속에서라도 만져보게
사랑해
내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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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25일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