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5월의 첫날을 함께하며
쏘 오랜만에 여기 들어와서 인사 건네는거 같네 오랜만이여도 여기 들어와서 홈페이지를 누르면 왜이리 가슴이 떨리는지 모르겠다
5월이야 소현아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 잘 지내고 있었으려나
시간이 너무 빠르다 곧 너의 기일이 다가오는데 믿기지도 않아
어찌보면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틀린말이 아닌거 같기도 해
널 생각하면 너무 슬퍼 무너졌던 처음의 감정과 다르게, 지금은 너가 편히 쉬길 바라면서 우리가 나눴던 소중한 추억들을 되돌아 보면서 아 이땐 이랬지 저랬지 하며 울컥하지만 미소를 짓고 있어
이런 모습에 서운한건 아니지?
널 사랑하는 마음은 같아 늘 그리운 마음도 같아 하지만 바뀐건 마음가짐이랄까
너무 슬퍼하기 보단 현실을 받아들이며 너의 행복을 위해 더 빌어줄 수 있는거 같아
늘 잘 지내길 바랄뿐야
5월은 너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마음 아픈 한달이 될 수 있을거 같아
나 또한 마음이 싱숭생숭한데 기일에 얼굴 보러 갈게 같이 가는 친구들이 있음 같이 당일날 가고 싶은데 안되면 조금 늦을수도 있어 그래도 당일에 꼭 갈거야 나도 운전 좀 연수 받고 소현이 보러 자주 가야겠다
소현아! 넌 정말 소중한 존재야 이쁘고
너의 예쁜 모습들은 나에게 지워지지 않고 여전히 이쁜 모습 그대로 남아있어 이 모습 항상 기억할게
내가 많이 사랑하는거 알지? 곧 보러갈게 소현아
오늘 비온데 감기 걸리기 쉬우니 따뜻하게 입어 사랑해 내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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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5월 01일
친구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