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주말 잘 보내라 (321일)
일요일 아침,아빠는 일찌감치 롯데공원으로 산책을 다녀왔다.
돌아오는 길에 토끼풀에 자라난 꽃으로 반지를 만들어 엄마 손가락에 끼워 줬더니 빵 터졌다.
잠시나마 웃으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
화창하다는 일기예보와 다르게 하늘은 흐렸다. 주말인데 우리 은서는 뭘 할런지 궁금하다.
어제는 네 방과 응찬이 방,창문에 붙였던 뽂뽂이도 제거하고 복도의 신발장도 정리하고, 화분정리를 하면서 오후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저녁에는 잠시 엄마랑 동네 산책 후, 오랜만에 치킨으로 배를 채우며 맛나게 먹었다.
오늘은 엄마가 마트에 들러 두부를 사야 한다고 해서 다녀 올 생각이다.
점심은 간단히 국수나 한그릇 먹을까 생각해 본다.
아직 응찬이는 자고 있을 시간, 엄마 아빠는 간단히 간식을 먹으며 동물농장을 기다리고 있다.
은서,응찬 즐거운 주말시간 되거라!
5/11일, 09시40분에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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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5월 11일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