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못 드는 밤 (332일) > 하늘로보내는 편지 | 신어공원추모관 경남영묘원
  • 이름
  • 연락처
  • 회원구분신규회원신어공원회원
  • 관심항목 신규분양 이장
    •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에 관한 동의(필수)
    • 마케팅 활용에 관한 동의(선택)
    • 전체동의약관보기
  • SEND

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잠못 드는 밤 (332일)

어제 퇴근과 동시에 저녁을 먹고,운동을 다녀오니 8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엄마도 간단히 2지구를 산책하고 돌아오는 길에 아파트 입구에서 만났다.
오랜만에 %늘 찾아 커피한잔을 마셨다. 운동후라 시원해서 좋았는데
그 커피한잔으로 잠못 드는 밤이 될줄은 미처 몰랐다. 아무리 생각해도 불면의 원인은 커피뿐 다른 요인은 찾을수가 없다.술도 사흘째 금주고,운동도 했으니 잠도 잘올 터인데 이래 불멸의 밤을 지샐줄이야 지금시각 새벽 03를 가리키고 있다.
나만 그런것이 아니라 엄마도 같은 증세로 벌써 거실에 나와 영화 한프로를 보고 들어올 참에 시간을 물어보니 02시가 넘었다고 했고, 방금던 내가 나올적엔 여전히 잠못 들고 있는 중이었다.
지금은 거실 쇼파에 누워 은서 네게 이른 안부를 전하는 중이다.오늘은 예컨데 이러다 뜬 눈으로 지새다 출근을 할것 같다.
지금은 지나는 차 소리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고요한 새벽이다. 모든 사물이 어둠에 묻혀 조용하기만 하고,
벽에 걸린 시계소리만 째깍 거리며 홀로 살아있는듯 적막을 깨고있다.다행한 것은 그나마 오늘 출근하면 특별히 해야 할 이벤트가 없다는 것은 밤을 꼬박 새운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
눈이 게슴츠레 감겨야 하는데 자꾸 또렷해 지기만 한다.정말 이러다 잠 한숨 못자고 아침을 맞을까?두렵다.
정신이 맑아진 지금,그래도 다시 들어가 잠을 청해 볼 일이다.눈 감고 있으면 어는 순간 알람소리에 눈이 떠 질지 모르니 노력은 해봐야 겠다.
잠자고 있는 은서 너를 너무 일찍 깨우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아빠는 다시 잠을 청하러 엄마 곁으로 가야겠다. 은서, 잘 자거라~~~

  • 2025년 05월 22일
    아버지
전화상담 상담신청

경상남도 김해시 상동면 소락로 23 대표전화:055-329-4844

Copyright sineopark.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