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곁에서 그냥 울고 가련다(342일) > 하늘로보내는 편지 | 신어공원추모관 경남영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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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너의 곁에서 그냥 울고 가련다(342일)

유월의 첫 날인 오늘은 일요일!
마침 오늘 운동장소가 봉화마을 근처의 화포천에서 있었다.
남들보다 조금 일찍 마치고 서둘러 너의 곁으로 왔다. 오늘 날이 너무 좋다
준비없이 오다보니 네게 줄수 있는건 고작 물 한잔뿐이다.
유난히도 아빠는 네게 물좀 많이 마시라고 잔소리를 했었기에,그리고
마지막 가는 너의 방에서도 물 한병을
볼 수 없었기에 네게 제일 주고 싶은것이 이 물 한잔이었는지 모르겠다.혹시나,목이 마르지나 않을까? 그래서 그토록 말랐던 것은 아니었을까? 오늘은 실컷좀 마셔주기를 바래본다.
오늘은 쌍둥이 큰아빠의 생일 날이다
아침에 단톡방에 축하의 인사를 남겼더니 평창 큰아빠가 미역국을 끊여 할머니와 맛있게 먹었다는 내용을 올렸다.
은서 너는 아빠가 끊인 미역국을 참 좋아했지,고기를 넣은 것도 아닌데
너무도 좋아라 했었다.
딱 한번만이라도 내가 끊인 미역국을
네게 먹여줄 수만 있다면 소원이 없겠다.그럴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자꾸 생각이 난다.
이젠 네게 해줄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
내 앞에서 빤히 쳐다보고 있는 너를 본다.변하지 않는 사진속의 은서 네 모습이 그냥 짠하다.
오늘은 그냥 너를 보며 울다 가련다.
이른 아침 조용해서 참 좋다~~~

  • 2025년 06월 01일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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