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아직은 먼, 가을의 향기를 느끼다 (772일)
8/10일 월요일 아침!
아빠는 2주간 긴 휴가를 마치고 출근을 했다. 새벽녘에는 이불을 당겨 덮을 정도로 선선했다.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서는데, 공기가 지난주와 다른 꼭 가을의 향기가 났다.
하늘은 잔뜩 흐렸다.
비 소식은 없지만 흐려서, 바람도 선선히 불고 일하기는 참 좋은 날씨다.
계속 이러 하기를 바래보지만 욕심이겠지!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이 아직 멀게만 느껴지는 가을의 향기를 느끼게 하는
아침이다.
오늘 응찬이가 특박휴가를 나오는 날인데, 날이 좋아 다행이다.
군대란 울타리를 벗어나 조금은 자유를 누리는 시간이 되었음 좋겠다.
오고 가는 시간이 너무 많아 집에 오는건 다음 정기휴가에나 오라고 했다.
그 때는 엄마랑 셋이서 함께 가도록 할께, 너도 응찬이 많이 보고 싶지?
아마도 계절이 겨울은 되어야 하겠지만 금새 시간은 흘러 갈 것이다.
오랜만에 출근을 하니 이것저것 확인하고 챙길것이 많다.
잠시 커피한잔과 간식을 먹는 중인데
아침부터 바쁘구나!
또 소식 전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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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8월 10일
아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