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이모야
이 시간이면 매일같이 전화통화했던 이모야
이바구 하면 아픈것도 잠시나마 잊고 있는거 같다고 해서
전화 통화 붙잡고 있었는데
여기는 이모가는 날보다 더위가 한풀 꺾인거 같으다
거기 날씨는 어때?
어제는 선정이랑 엄마랑 같이 코노를 갔는데
이모가 좋아하는 임영웅 노래를 부르다가 울었다더라
나한테 서태지와 아이들 "난알아요"를 좋아한다고 하던
이모 얼굴표정이 아직 생각나네 노래 틀어주니깐
이모의 이십대가 어땠는지 이런저런 추억놀이도 했는데
덕분에 어제 선정이랑 이야기하면서 임영웅 노래를 검색해보고 틀어봤었다.
노래 하나에도 이모생각이 이렇게 많이 나네
이모랑 함께 한 추억을 생각하면서 시간이 지나도
함께한 순간들이 오래오래 남아있을꺼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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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8월 10일
박미선
